클린코드(CleanCode) 독후감

[클린코드(CleanCode)] 12장 창발성

BlackWolfDev 2025. 1. 29. 21:26
프로그래밍에서 창발성이란, 
단순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복잡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

창발적 설계로 깔끔한 코드를 구현하자

켄트 벡은 다음 규칙을 따르면 설계는 '단순하다'라고 말한다.

  • 모든 테스트를 실행한다.
  • 중복을 없앤다.
  • 프로그래머 의도를 표현한다.
  • 클래스와 메서드 수를 최소로 줄인다.

네 가지 규칙을 따르면 우수한 설계가 나오고, 코드 구조와 설계를 파악하기 쉬워지고, SRP 나 DIP 와 같은 원칙을 적용하기 쉬워지며, 우수한 설계의 창발성을 촉진한다.


단순한 설계 규칙1: 모든 테스트를 실행하라

설계는 의도한 대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내놓아야 한다.

시스템이 의도한 대로 돌아가는지 검증할 간단한 방법이 있어야 한다.

 

시스템은 모든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해야 한다.

이런 시스템은 '테스트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테스트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려고 애쓴다면 아래와 같이 되어 설계품질이 더불어 높아진다.

  • 크기가 작고 목적 하나만 수행하는 클래스가 나온다.
  • SRP를 준수하는 클래스는 테스트가 훨씬 쉽다.
  • 테스트 케이스가 많을수록 개발자는 테스트가 쉽게 코드를 작성한다.

테스트 케이스를 많이 작성하면 아래와 같이 되어 설계 품질이 더욱 높아진다.

  • DIP와 같은 원칙을 적용하게 된다.
  • 의존성 주입, 인터페이스, 추상화 등과 같은 도구를 사용해 결합도를 낮출 수 있다.

놀랍게도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고 계속 돌려라"라는 간단하고 단순한 규칙을 따르면 시스템은 낮은 결합도와 높은 응집력이라는, 객체 지향 방법론이 지향하는 목표를 저절로 달성한다.

즉,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하면 설계 품질이 높아진다.


단순한 설계 규칙 2~4: 리펙터링

테스트 케이스를 모두 작성했다면 이제 코드와 클래스를 정리해도 괜찮다.

코드를 정리하면서 시스템이 깨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테스트 케이스가 있으니까!

리팩터링 단계에서 소프트웨어 설계 품질을 높이는 기법이라면 무엇이든 적용해도 괜찮다.

  • 응집도 높이기
  • 결합도 낮추기
  • 관심사 분리
  • 함수와 클래스 크기를 줄이기
  • 더 나은 이름 선택하기

또한 단순한 설계 규칙 중 나머지 3개를 적용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 중복 제거
  • 프로그래머 의도 표현
  • 클래스 메서드 수를 최소로 줄이기

중복을 없애라

우수한 설계에서 중복은 커다란 적이다. 중복은 추가 작업, 추가 위험, 불필요한 복잡도를 뜻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코드는 당연히 중복이다. 비슷한 코드는 더 비슷하게 고쳐주면 리팩터링이 쉬워진다.

깔끔한 시스템을 만들려면 단 몇 줄이라도 중복을 제거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표현하라

코드를 짜기는 쉽지만 나중에 다른 개발자가 내가 짠 코드를 가지고 유지 보수하는 건 어렵다.

다른 개발자가 쉽게 유지 보수를 하기 위해서는 코드가 개발자의 의도를 분명히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이 코드를 이해하기 쉬워지고 유지 보수 비용이 적게 든다.

 

코드에 개발자의 의도를 분명히 표현하는 법

  1. 좋은 이름을 선택한다. 이름과 기능이 완전히 딴판인 클래스나 함수로 유지 보수 담당자를 놀라게 해서는 안 된다.
  2. 함수로 클래스 크기를 가능한 줄인다. 작은 클래스와 작은 함수는 이름 짓기도 쉽고, 구현하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쉽다.
  3. 표준 명칭을 사용한다.
  4. 단위 테스트 케이스를 꼼꼼히 작성한다. 잘 만든 케이스를 읽어보면 클래스 기능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표현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노력이다.

나중에 읽을 사람을 고려해 조금이라도 읽기 쉽게 만들려는 충분한 고민은 거의 찾기 어렵다.

하지만 나중에 코드를 읽을 사람은 바로 자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그러므로, 자신의 작품을 조금 더 자랑하자.

함수와 클래스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고, 더 나은 이름을 선택하고, 큰 함수를 작은 함수 여럿으로 나누고, 자신의 작품에 더 주의를 기울이자.

주의는 대단한 재능이다.


클래스와 메서드 수를 최소로 줄여라

중복을 제거하고, 의도를 표현하고, SRP를 준수한다는 기본적인 개념도 극단으로 치달으면 득보다 실이 많아진다.

클래스와 메서드 크기를 가능한 줄이자.

 

때로는 무의미하고 독단적인 정책 탓에 클래스 수와 메서드 수가 늘어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경우다.

  • 클래스마다 무조건 인터페이스를 생성하라고 요구하는 구현 표준
  • 자료 클래스(자료구조)와 동작 클래스(객체)는 무조건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개발자

가능한 독단적인 견해는 멀리하고 실용적인 방식을 택해야 한다.

 

목표는 함수와 클래스 크기를 작게 유지하면서 동시에 시스템 크기도 작게 유지하는 데 있다.

하지만 이 규칙은 간단한 설계 규칙 네 개 중 우선순위가 가장 낮다.

다시 말해, 클래스와 함수 수를 줄이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고 중복을 제거하고 의도를 표현하는 작업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결론

경험을 대신할 단순한 개발 기법은 없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법은 저자들이 수십 년 동안 쌓은 경험의 정수다.

단순한 설계 규칙을 따른다면 (오랜 경험 후에야 익힐) 우수한 기법과 원칙을 단번에 활용할 수 있다.


글쓴이의 생각

그동안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창발성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봤다.

인터넷에 검색해 봤지만 사실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단어의 뜻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다.

난 이번 장의 두 가지 핵심 단어가 바로 테스트랑 리팩토링이라고 생각한다.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어놓아야 개발자들이 설계 품질이 높아진다는 것과

코드를 리팩토링해서 더 나은 코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 싶은 핵심이다.

나는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어 본 적이 없고 코드 짜는데 열중하느라 리팩토링을 해본 적이 많지 않았다.

내가 만든 작품이 남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럽게 하려면 테스트 케이스랑 리팩토링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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